29일 국영 베트남 통신들이 베트남 남부 푸꾸억섬에서 28일UFO(미확인 비행물체)의 추락소정이 벌어졌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영 베트남통신은 "28일 오전 베트남 남쪽의 관광섬인 푸꾸억섬에서 큰 비행물체가 엄청난 폭음과 함께 폭발했다"라며 "그 파편들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헸다.

이 지역은 캄보디아와 태국에 인접해 있어 평상시에도 각국 항공기가 자주 운항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하얀 물체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났고 뒤이어 섬 여러 곳에서 이 폭파된 비행물체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됐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푸꾸억섬 인민위원회의 딩 콰 또안 부위원장은 "이 사실을 군 당국에 보고했고 인근 태국과 캄보디아 군 당국에도 이를 통보했으나 아직까지 비행기 추락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베트남 군과 항공 관계자들은 "같은 시간 이 섬 주위를 비행했거나 폭파된 항공기는 없다"며 "인근 국가들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파편을 통해 비행물체를 밝히는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