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촛불 집회 관련 발언으로 방송 보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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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22일 라디오 방송을 진행 하던 중 한 청취자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녀는 당시 방송에서 "광우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 불태우면서 촛불집회해도 이런 사소한거, 환경 오염시키고 이렇게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입니다. 큰일 있으면 흥분하는 분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압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이후 각종 시청자 게시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정선희가 한 발언이 촛불집회를 폄하한 발언이라는 논란이 계속 일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선희는 남편인 안재환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과의 글을 전하고 다음날 즉시 사과이 뜻을 방송에서 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런 논란은 29일까지 계속해 결국 개그우먼 정선희와 관련된 '방송 보류'와 '광고 철회' 위기에 처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케이블 채널 현대홈쇼핑은 28일 정선희가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세네린'의 31일 방송 분량을 제조사와 협의 끝에 전격 보류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정선희-안재환 부부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세네린의 방송이 예고되자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쇄도했으며 방송이 나갈 경우 현대홈쇼핑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혀 결국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해당 상품의 방송은 계획되지 않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정선희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게시판을 비롯해 협찬사 등에도 거센 항의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희의 부주의한 발언 이후 남편 안재환까지 나서 안재환 미니홈피에 직접 사과의 글을 올리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안재환 미니홈피에는 지난 22일 '죄송합니다....올려 주시는 모든 말씀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반성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방명록에는 여전히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22일 라디오 방송을 진행 하던 중 한 청취자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녀는 당시 방송에서 "광우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 불태우면서 촛불집회해도 이런 사소한거, 환경 오염시키고 이렇게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입니다. 큰일 있으면 흥분하는 분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압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이후 각종 시청자 게시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정선희가 한 발언이 촛불집회를 폄하한 발언이라는 논란이 계속 일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선희는 남편인 안재환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과의 글을 전하고 다음날 즉시 사과이 뜻을 방송에서 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런 논란은 29일까지 계속해 결국 개그우먼 정선희와 관련된 '방송 보류'와 '광고 철회' 위기에 처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케이블 채널 현대홈쇼핑은 28일 정선희가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세네린'의 31일 방송 분량을 제조사와 협의 끝에 전격 보류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정선희-안재환 부부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세네린의 방송이 예고되자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쇄도했으며 방송이 나갈 경우 현대홈쇼핑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혀 결국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해당 상품의 방송은 계획되지 않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정선희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게시판을 비롯해 협찬사 등에도 거센 항의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희의 부주의한 발언 이후 남편 안재환까지 나서 안재환 미니홈피에 직접 사과의 글을 올리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안재환 미니홈피에는 지난 22일 '죄송합니다....올려 주시는 모든 말씀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반성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방명록에는 여전히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