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공업㈜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3사는 강원 영월에 폐광 대체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동강시스타 리조트'를 건설하는 데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 영월읍 일대 85만8025㎡(약 26만평) 규모의 폐광지역 부지에 들어설 동강시스타 리조트에는 호텔형 콘도 300실,동굴ㆍ계곡 스파,대중골프장 9홀,테마공원 등이 조성된다.

투자 규모는 959억원이다.

이를 위해 2006년 5월 영월군,하이원리조트,광해방지사업단이 공동으로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동강시스타㈜를 설립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당초 동강시스타 착공에 맞춰 분할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일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동강시스타 리조트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