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 성능 측정 기술이 국제 표준안으로 승인받았습니다. 기술개발에 참여한 통신장비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NGN) 구축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습니다 전기통신기술 국제 표준화를 결정하는 국제회의인 ITU의 이번 승인으로 해외 통신사업자들이 차세대 통신장비를 구축할때 우리나라의 표준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통위 관계자 "우리나라의 기술이 제품개발에 반영되면 특허료 등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통신장비업계는 이번에 승인된 5건의 표준안 가운데 성능측정 표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술 표준에 필요한 통신장비인 신형 '라우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콤텍시스템, 텔레필드 등 국내 기업 4곳이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장비는 서로 다른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접속단계에서부터 품질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해 주기 때문에 차세대네트워크 망 구축의 핵심장비로 부각됩니다. 우리나라의 차세대네트워크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됨에 따라 국내 통신장비사들이 개발한 장비의 해외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합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