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공습'..휴대폰 부품株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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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휴대폰 가격인하가 휴대폰업체보다 부품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우량 부품株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8분 현재 휴대폰케이스 및 프린터케이스 제조업체 인탑스가 전날보다 1000원(4.12%)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파트론과 아모텍도 1%대의 약세를 보이며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하반기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우량주로 증권사 매수추천을 받은 종목들이어서 여타 부품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노키아의 가격인하 가능성으로 국내 휴대폰업체의 가격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가격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부품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져 부품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인탑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당분간 휴대폰 산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판단을 권고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노키아가 6월부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의 단가를 평균 15%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3분기 출시 준비 중인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기존 제품의 재고 조정과 콘텐츠 사업강화를 위한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또 "국내 업체들의 가격대응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납품단가 인하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핸드폰 업체와의 납품 관행상 가격인하 효과가 15일 소급적용될 수 있기때문체 2분기 전체 수익성 약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7일 오전 11시8분 현재 휴대폰케이스 및 프린터케이스 제조업체 인탑스가 전날보다 1000원(4.12%)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파트론과 아모텍도 1%대의 약세를 보이며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하반기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우량주로 증권사 매수추천을 받은 종목들이어서 여타 부품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노키아의 가격인하 가능성으로 국내 휴대폰업체의 가격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가격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부품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져 부품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인탑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당분간 휴대폰 산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판단을 권고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노키아가 6월부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의 단가를 평균 15%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3분기 출시 준비 중인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기존 제품의 재고 조정과 콘텐츠 사업강화를 위한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또 "국내 업체들의 가격대응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납품단가 인하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핸드폰 업체와의 납품 관행상 가격인하 효과가 15일 소급적용될 수 있기때문체 2분기 전체 수익성 약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