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영화 촬영 중 웃지못할 굴욕 사건을(?) 겪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영화 '고死'(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로 연기 데뷔에 나서는 남규리는 촬영 중 스태프들을 위해 인근 슈퍼마켓을 찾았다가 혼쭐나는(?) 사건을 당한 것.

사연인 즉, 영화 스토리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만큼 교복을 입고 촬영에 힘하던 남규리는 밤새도록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맥주와 담배 등을 사러 슈퍼마켓에 들렀다고.

교복을 입고 있던 남규리에 대해 슈퍼마켓 주인은 고등학생으로 오해를 했고, 학생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려 하느냐며 꾸짖음을 당했다는 것.

함께 동행했던 스태프들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점과 '씨야'의 남규리 라는 가수라고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씨야가 뭐하는 애들이냐"는 대답을 들어 남규리와 스태프들을 황당케 했다는 후문이다.

호러 스릴러 '고死'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올 여름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