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에는 김영사,동아시아,동쪽나라,문이당,영진출판,샘터사,생각의 나무,세계사,세종서적,열린책들,은행나무,이른아침,학고재,한스미디어,홍성사,홍익출판사,효형출판 등 17개 출판사가 참여했다.
1차분은 예술.인문.경제경영.소설.비소설.과학 등 6개 분야 책 80종,106권으로 출간 18개월이 지난 구간들이다.
조만간 출간할 2차분에는 신간도 포함될 예정이다.
유홍준의 '알기 쉬운 한국도자사'(학고재),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의 역사' 1,2권(세종서적),소설가 장정일의 '장정일 삼국지' 1~10권(김영사),틱낫한 스님의 '화'(명진출판) 등이 1차분에 들어 있다.
기존 단행본보다 크기를 줄인 12㎝×17㎝로 가격도 기존 단행본 가격보다 45~50% 저렴한 권당 4500~5500원으로 매겨졌다.
이들 문고본은 현재 할인마트에서 팔리는 핸디북과 차별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만 판매한다.
핸드 인 핸드 라이브러리 공동발행위원회의 대표 간사를 맡은 박광성 생각의 나무 대표는 "원가 절감을 통해 보급가를 대폭 낮추고 이익을 최소화했다"며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양서 구입을 망설였던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이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