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기름기 쫙~ 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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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채소,동물성 지방이 없는 드레싱,살아 있는 수산물….'
최근 잇따른 육류(肉類)시장의 악재로 기름기를 쫙 뺀 신선식품들이 소비자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수산물,유기농 식품 등 먹거리 파동에서 비켜나 있는 신선식품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신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의 유기농 농산물은 이달 1~21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나 급증했다.
안성 유기농 배(1개.2660원)와 유기농 토마토(1㎏.4980원)는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각각 500원,1000원 비싼데도 하루 평균 매출이 일반 배.토마토를 근소하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달 초 새로 선보인 어른 새끼손가락 크기의 유기농 미니 오이는 일반 오이에 비해 15%가량 비싼 1480원(1팩.10개)이지만 하루 매출이 일반 오이의 두 배에 가깝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만 소량 사용한 무(無)농약 채소 등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찾는 분들이 많다"며 "반면 한우 등 쇠고기와 닭고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각각 20%가량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동물성 지방 성분을 뺀 채소 드레싱도 인기다.
롯데마트에서는 양파 유자 같은 각종 채소에 올리브유 참깨 콩 등으로 만든 식물성 드레싱 '크림어니언 드레싱'(250g.2750원) 등 10여종의 드레싱을 팔고 있다.
이 제품군은 이달 들어 23일까지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또 굴비 등 수산물 매출도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제품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초 꽃게 수명을 최대 사흘(종전 하루)까지 늘리는 오존 살균처리 기법을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산지에서 운송하는 도중 산소량 감소로 인한 폐사와 신선도 저하를 막고 살아있는 꽃게를 팔 수 있게 된 것.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들어 기포발생기를 이용해 살아 있는 전복을 판다.
전복 포장상자에 바닷물을 담고 기포발생기를 넣으면 산지에서 매장까지 전복이 살아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식품의 필요 저장 기간에 따라 질소 탄산가스 산소 등의 기체를 일정 비율로 조절해 주입한 뒤 밀봉하는 기술을 작년 말부터 선보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보통 냉장상품의 신선도를 3~4일에서 8~10일로 대폭 늘릴 수 있다.
최근 잇따른 육류(肉類)시장의 악재로 기름기를 쫙 뺀 신선식품들이 소비자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수산물,유기농 식품 등 먹거리 파동에서 비켜나 있는 신선식품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신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의 유기농 농산물은 이달 1~21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나 급증했다.
안성 유기농 배(1개.2660원)와 유기농 토마토(1㎏.4980원)는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각각 500원,1000원 비싼데도 하루 평균 매출이 일반 배.토마토를 근소하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달 초 새로 선보인 어른 새끼손가락 크기의 유기농 미니 오이는 일반 오이에 비해 15%가량 비싼 1480원(1팩.10개)이지만 하루 매출이 일반 오이의 두 배에 가깝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만 소량 사용한 무(無)농약 채소 등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찾는 분들이 많다"며 "반면 한우 등 쇠고기와 닭고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각각 20%가량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동물성 지방 성분을 뺀 채소 드레싱도 인기다.
롯데마트에서는 양파 유자 같은 각종 채소에 올리브유 참깨 콩 등으로 만든 식물성 드레싱 '크림어니언 드레싱'(250g.2750원) 등 10여종의 드레싱을 팔고 있다.
이 제품군은 이달 들어 23일까지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또 굴비 등 수산물 매출도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제품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초 꽃게 수명을 최대 사흘(종전 하루)까지 늘리는 오존 살균처리 기법을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산지에서 운송하는 도중 산소량 감소로 인한 폐사와 신선도 저하를 막고 살아있는 꽃게를 팔 수 있게 된 것.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들어 기포발생기를 이용해 살아 있는 전복을 판다.
전복 포장상자에 바닷물을 담고 기포발생기를 넣으면 산지에서 매장까지 전복이 살아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식품의 필요 저장 기간에 따라 질소 탄산가스 산소 등의 기체를 일정 비율로 조절해 주입한 뒤 밀봉하는 기술을 작년 말부터 선보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보통 냉장상품의 신선도를 3~4일에서 8~10일로 대폭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