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비씨더스 '무슨일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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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유통업체 지엔비씨더스(옛 ATCS)가 경매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김길태 지엔비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쥔 이후 폭등하고 있다.
지엔비씨더스는 21일 가격제한폭인 7700원까지 치솟은 채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이래 상한가만 열 번을 기록하는 등 주가는 단기간 3배 이상 뛰었다.
지엔비아레나홀딩스와 지엔비인베스트 등 법원경매 공동투자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엔비씨더스와 기존 그의 회사들간의 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엔비씨더스는 김 회장 소유의 지엔비아레나홀딩스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110억원(2건)을 발행키로 한 이후 지엔비인베스트 소유의 충주리조트를 300억원 내외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사에 자금을 투입한 이후 우회적으로 다른 계열사가 보유 중인 부동산을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간 거래가 누구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추가매수는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지엔비씨더스는 21일 가격제한폭인 7700원까지 치솟은 채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이래 상한가만 열 번을 기록하는 등 주가는 단기간 3배 이상 뛰었다.
지엔비아레나홀딩스와 지엔비인베스트 등 법원경매 공동투자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엔비씨더스와 기존 그의 회사들간의 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엔비씨더스는 김 회장 소유의 지엔비아레나홀딩스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110억원(2건)을 발행키로 한 이후 지엔비인베스트 소유의 충주리조트를 300억원 내외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사에 자금을 투입한 이후 우회적으로 다른 계열사가 보유 중인 부동산을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간 거래가 누구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추가매수는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