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1일 국민감사청구위원회를 열고 보수 단체 등이 제기한 KBS 특별감사 청구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감 청구 대상인 KBS의 방만 경영,인사 특채,편파 방송 여부 등에 대해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특별 감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편 KBS 이사회의 김금수 이사장이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KBS 이사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기욱 이사는 "최근 보도된 김 이사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만남과 관련,대화 내용이 잘못 알려졌으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