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만든 광고가 최근 '원 쇼(One Show)' 등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제일기획은 21일 홈플러스 옥외광고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광고제 '2008 원 쇼'에서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금상을 받았다.

올해 33회째인 '원 쇼'는 글로벌 광고계에서 인쇄 분야 'D&AD',필름 분야 '칸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해 잠실역사 기둥에 홈플러스 매장 진열대 사진을 랩핑해 소비자가 역사를 대형 마트 내부로 착각하게 한 체험광고이다.

앞서 제일기획 미주법인은 지난 19일 '제7회 호라이즌 인터랙티브 어워즈'에서 삼성전자 광고캠페인으로 금상 2개,은상 2개,동상 5개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광고제에는 20개국 인터랙티브(뉴미디어광고) 업체들이 출품한 1000여점이 70개 부문에서 경합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