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산업은행 기자간담회장. cg1) - 산업은행M&A실 단독 수행 - 매각자문사 선정위 개최 - 매각일정 차질 최소화 - 이해상충 우려 해소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과 관련해 매각자문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산업은행 M&A실이 단독으로 매각자문업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은은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인 골드만삭스와의 자문계약을 취소함에 따라 차순위인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과 계약협상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안진 회계법인이 대우조선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 2곳과 이미 자문계약을 맺는등 매각자문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통보함에 따라 19일 매각자문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동 위원회에서 당초 계획한 매각일정의 차질 최소화와 이해상충 우려의 근본적인 해소 등을 위해 3순위 이하에 대한 추가적인 계약협상이나 자문사 재선정 절차를 취하기보다는 자체 M&A실을 통해 자문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각자문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할 산업은행 M&A실은 범양상선과 대우종합기계, LG카드 등의 매각자문과 진로, 대우건설 등의 매수자문 등 대형 M&A 거래에 대한 자문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은의 대우조선 단독 매각과 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1순위자와 차순위자 모두 매각 자문사 계약이 어렵게 된 데다 국내외 IB은행들과의 이해상충 문제나 특혜논란등을 감안해 단독처리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