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래보‥복강경 수술로봇 국산화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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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의료용 로봇 전문 업체인 ㈜래보(대표 최승욱)가 201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에 착수,2009년까지 임상실험 전 단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보가 개발 중인 수술로봇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로봇기술을 적용한 것.환자의 몸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삽입,3차원 영상을 보면서 의사가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최승욱 대표는 "수술의 일부를 돕는 보조 로봇이 아닌,수술 부위 절제부터 봉합까지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복강경 수술 로봇의 국산화에 착수한 것은 래보가 국내 최초"라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수입 대체효과뿐 아니라 의료용 로봇 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보는 로봇수술의 시장성이 검증된 상태여서 제품의 우수성만 인정받으면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성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수술용 로봇의 '기술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복강경 수술로봇을 이용한 시술은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며 사람의 손목과 같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수술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존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복강경 수술의 영역도 확대시킬 수 있다.
또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시간 단축,출혈 감소,수술 후 통증 및 감염 위험 감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신경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교한 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률도 현저히 낮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수술용 로봇은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보험이 미 적용되는 등 여러 가지 걸림돌로 연구개발 및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임상실험 비용지원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의료용 로봇 전문 업체인 ㈜래보(대표 최승욱)가 201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에 착수,2009년까지 임상실험 전 단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보가 개발 중인 수술로봇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로봇기술을 적용한 것.환자의 몸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삽입,3차원 영상을 보면서 의사가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최승욱 대표는 "수술의 일부를 돕는 보조 로봇이 아닌,수술 부위 절제부터 봉합까지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복강경 수술 로봇의 국산화에 착수한 것은 래보가 국내 최초"라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수입 대체효과뿐 아니라 의료용 로봇 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보는 로봇수술의 시장성이 검증된 상태여서 제품의 우수성만 인정받으면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성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수술용 로봇의 '기술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복강경 수술로봇을 이용한 시술은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며 사람의 손목과 같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수술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존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복강경 수술의 영역도 확대시킬 수 있다.
또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시간 단축,출혈 감소,수술 후 통증 및 감염 위험 감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신경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교한 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률도 현저히 낮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수술용 로봇은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보험이 미 적용되는 등 여러 가지 걸림돌로 연구개발 및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임상실험 비용지원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