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안전사고 예방 차원의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6월말까지 전국 80여개 지역단이 인근 학교, 어머니회 등과 함께 '우리아이 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유괴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등·하교시에 초등학생이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와 유괴예방 교육용 안내자료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호신용 경보기는 비상상황시 핀을 뽑으면 100데시벨 이상의 경보음이 울리도록 돼 있으며, 안내자료는 유괴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 부모들이 자녀에게 손쉽게 대처법을 설명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이와 별도로 6월말까지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특별 강연회를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아동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교육을 통해 줄여 보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