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올 7월 국제선 첫 비행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7월11일 제주~히로시마 전세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18일부터는 인천~기타규슈 전세편을 취항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 국제선 정기 노선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은 "정기편을 띄울 수 있는 자격이 생겼지만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 전세편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대형 항공사의 80% 수준에서 요금을 책정하고,16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