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8P(0.15%) 하락한 652.56P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억원 순매도, 기관은 97억원 순매도했다.

인터넷업종에서 NHN이 강보합, 다음이 약보합, SK컴즈는 보합을 기록했다.

연일 강세였던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부품업종은 일부 조정을 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에 조정을 받았던 태웅은 1.82% 상승했고, 현진소재도 1.90% 올랐다. 통화옵션 손실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평산은 이틀간의 약세를 딛고 7.71% 반등했다. 반면 성광벤드가 3.08% 하락, 태광은 보합세였다.

일본 LED업체 니치아의 특허침해 소송 제기 후 약세였던 서울반도체가 반등에 성공, 2.16% 올랐다.

메가스터디는 1.68% 하락, 하나로텔레콤은 2.54%, 코미팜은 3.52% 약세였다.

인티큐브가 최대주주인 한솔텔레컴의 기업통신사업부문을 양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백산OPC는 82억원 규모의 통화옵션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9.41% 급락했다.

디보스는 924억원 규모의 LCT TV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히자 하한가로 밀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5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