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사자'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P(0.12%) 오른 1887.94P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20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83억원과 111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991억원 매도 우위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전기가스, 철강 등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기전자와 은행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삼성SDI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POSCO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우리금융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약세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