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한국팬들을 위해 깜짝 쇼를 준비했다.

김연아는 오는 17, 18일 이틀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에 참가해 처음으로 페어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아이스쇼는 경기가 아닌 만큼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인기가수 쥬얼리의 히트곡 '원 모어 타임'에 맞춰 연기를 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ET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안무가 데이빗 윌슨이 함께 골라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검정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빙상 위에서 'ET춤'을 연습하는 김연하 선수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