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영화 '김씨 표류기'(감독 이해준, 제작 반짝반짝영화사)로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두 얼굴의 여친'에 이어 정려원의 두번째 영화가 될 '김씨 표류기'는 자살하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밤섬에 표류하게 된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외로운 여성의 엉뚱한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정려원은 세상에 나오는 것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에서 표류하는 여자 김씨 역을 맡았다.

온라인 속 가상의 세계가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인 일명 디지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성이다.

지난 2006년 '천하장사 마돈나로 주목을 받은 이해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남자주인공은 ‘강철중’의 정재영이 맡았으며 올 하반기께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