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예상보다 큰 중폭의 사장단 인사가 단행되면서 이건희 전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윤종용 부회장으로 대표되는 2세대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이재용 전무가 경영권 을 넘겨 받기 이전까지 이른바 '2.5세대' 경영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의 대표적인 CEO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퇴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윤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 도약의 일등 공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1)(삼성, 과도기 경영체제 구축) 그룹 안팎에서는 경영쇄신 차원에서 2세대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과도기적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G1)(삼성전자 새 경영진 구성) 이윤우 부회장 이기태 부회장 황창규 사장 권오현 사장 임형규 사장 삼성전자의 경우 이윤우 부회장이 총괄대표를 맡았고, 연쇄적으로 한 단계씩 승진인사가 이뤄지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고려됐습니다. (S2)(인터뷰)(이인용 삼성전자 전무) "경영쇄신을 위해 사장단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조금 컸고, 윤종용 부회장 사임과 동시에 공석이 발생해 차례로 인사이동 있었다." 삼성특검에 직접 연루된 삼성화재와 증권 신임 사장을 새 인물로 채운점도 삼성의 쇄신의지가 담겨있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S3)(이재용 전무 인사 관심 증폭) 사장단 인사가 경영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과도기적 성격을 띄면서 이재용 전무의 인사 결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경영쇄신의 의지와 향후 경영권 구도를 미리 점칠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4)(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신정기) 따라서 이번주에 이재용 전무를 비롯한 임원인사가 발표되면 삼성의 2.5세대 시대는 본격적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