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진통中"-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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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씨디네트웍스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해외 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153억원을 19% 하회한 1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4억원을 68% 하회한 11억원에 그쳤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3.6%p 하락한 8.6%를 기록하며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수익성 악화는 일회성 요인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가 과감히 진행되면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직원수가 지난해 151명에서 201명으로 36% 증가했으며 신입직원보다는 해외 사업을 위한 경력직원 위주로 충원해 인건비가 65%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여비교통비, 지급수수료 (컨설팅, 법률자문 등)도 150% 이상 증가했다"며 전체 비용의 반을 차지하는 회선비용도 전년대비 30% 늘어나며 CDN 서비스 단가 하락을 전가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영업외수지는 일본 법인의 지분법 이익 1억3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에서 12억6000만원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단행한 유상증자 900억원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 약 1000억원에서 발생한 이자수익 12억원으로 영업외수지는 소폭의 수익으로 돌아섰다.
대우증권은 외형 성장과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인원 증가와 해외 개척 비용으로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 여부가 핵심이지만 의미 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최소한 2009년 이후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153억원을 19% 하회한 1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4억원을 68% 하회한 11억원에 그쳤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3.6%p 하락한 8.6%를 기록하며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수익성 악화는 일회성 요인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가 과감히 진행되면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직원수가 지난해 151명에서 201명으로 36% 증가했으며 신입직원보다는 해외 사업을 위한 경력직원 위주로 충원해 인건비가 65%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여비교통비, 지급수수료 (컨설팅, 법률자문 등)도 150% 이상 증가했다"며 전체 비용의 반을 차지하는 회선비용도 전년대비 30% 늘어나며 CDN 서비스 단가 하락을 전가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영업외수지는 일본 법인의 지분법 이익 1억3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에서 12억6000만원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단행한 유상증자 900억원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 약 1000억원에서 발생한 이자수익 12억원으로 영업외수지는 소폭의 수익으로 돌아섰다.
대우증권은 외형 성장과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인원 증가와 해외 개척 비용으로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 여부가 핵심이지만 의미 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최소한 2009년 이후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