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장관회의는 한국IT '글로벌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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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장관회의는 한국IT '글로벌 장터'
공식행사 월드 IT쇼에 VIP투어프로그램 … 와이브로.IPTV 등 체험관 운영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장관회의와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IT쇼(WIS.한국경제신문사 주관)는 한국 IT산업의 글로벌 세일즈 장이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OECD장관회의에 참가하는 외국 IT 장관과 글로벌 기업의 CEO 등 주요 인사들이 공식행사인 월드IT쇼 전시관에서 첨단 IT 제품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도록 하는 VIP 투어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VIP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기업과 국내 IT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참석 인사들이 월드IT쇼 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IT쇼를 실질적인 국내 IT 제품의 수출 및 IT기업의 해외 진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OECD장관회의에 참석하는 IT 장관 및 글로벌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할 기업을 선정했다.
기술력 수출액 매출액 진출희망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1차로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50개 기업과 기관을 뽑았다.
내달 17~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는 4만㎡ 규모(코엑스 전체)의 전시장에 약 700개 국내외 IT업체들이 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객만 2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드IT쇼는 작년에도 8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170여개 IT업체가 총 2억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방통위는 월드IT쇼 전시관 내에 체험관을 운영키로 했다.
융합.창의.신뢰 등 이번 회의 주제별로 체험관이 운영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융합서비스 인터넷TV(IPTV)와 와이브로,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도 소개된다.
이번 회의기간 중 방통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의 수출을 겨냥,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를 시연키로 했다.
외국 IT 장관들이 와이브로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음성통화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100여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와이브로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연을 계기로 삼성전자 등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장관회의와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IT쇼(WIS.한국경제신문사 주관)는 한국 IT산업의 글로벌 세일즈 장이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OECD장관회의에 참가하는 외국 IT 장관과 글로벌 기업의 CEO 등 주요 인사들이 공식행사인 월드IT쇼 전시관에서 첨단 IT 제품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도록 하는 VIP 투어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VIP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기업과 국내 IT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참석 인사들이 월드IT쇼 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IT쇼를 실질적인 국내 IT 제품의 수출 및 IT기업의 해외 진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OECD장관회의에 참석하는 IT 장관 및 글로벌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할 기업을 선정했다.
기술력 수출액 매출액 진출희망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1차로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50개 기업과 기관을 뽑았다.
내달 17~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는 4만㎡ 규모(코엑스 전체)의 전시장에 약 700개 국내외 IT업체들이 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객만 2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드IT쇼는 작년에도 8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170여개 IT업체가 총 2억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방통위는 월드IT쇼 전시관 내에 체험관을 운영키로 했다.
융합.창의.신뢰 등 이번 회의 주제별로 체험관이 운영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융합서비스 인터넷TV(IPTV)와 와이브로,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도 소개된다.
이번 회의기간 중 방통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의 수출을 겨냥,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를 시연키로 했다.
외국 IT 장관들이 와이브로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음성통화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100여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와이브로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연을 계기로 삼성전자 등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