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어류양식 어가가 전년비 7.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07년 어류양식 어가 및 사업체가 2906어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가격은 상승하지 않는 반면, 유류비, 사료비,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영세 양식어가를 중심으로 사업포기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양식어가중 바다에서 시설물로 어류를 가두어 기르는 해상가두리 양식이 2,099개소로 72.2%를 점유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경남이 전체 어가의 73.3%를 차지했습니다. 어종별로 보면 조피볼락(우럭)의 양식어가(36%)가 가장 많았으며 기타 참돔(14%), 넙치(12%) 감성돔(10%) 순으로 양식업을 많이 운영했습니다. ‘07년도 말 현재 전체 사육량은 5억69백만마리로 전년(6억56백만마리)보다 13.2% 감소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