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쌍용건설은 오늘(9일)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침산동 2차 쌍용 예가' 597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110.5㎡(33평)는 103가구, 111.2㎡(33평) 96가구, 112.1㎡(33평) 227가구 등입니다. 분양가는 승인 받은 가격 799만원보다 낮은 3.3㎡당 평균 792만원입니다. 대구시 북구청은 지난달 30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침산 쌍용 예가' 단지(597가구)의 3.3㎡(1평)당 분양 가격을 799만원으로 결정, 분양 승인을 허가했습니다. 회사측은 대구지역 주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승인 받은 분양가에서 추가로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매는 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6개월간 제한받으며 쌍용건설은 오늘 사업장 인근에 모델하우스 개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순위내 청약에 들어갑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