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여영상 연구원은 "신세계의 4월 총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5.8% 성장한 8230억원을 기록했다"며 "할인점의 4.2% 신장률은 전월 8.8%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동월의 2% 보다는 개선된 수치이며 휴일 일수가 전년동월 대비 1일 적었던 점을 고려할 때 기대수준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증가세는 소폭 둔화됐는데 인건비 상승 및 지급수수료율 인상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이마트의 기존점 신장률은 1% 수준, 신세계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7.9%였던 것으로 파악되며 5월부터 이마트 신규출점으로 2분기 총매출 신장률은 9.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PL상품 신장세는 매출 이익 증가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2분기 신세계 매출 이익 추정치는 기존치를 유지했다. 1분기 14%를 기록했던 PL상품 비중은 4월 20%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