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성폭행미수 사건으로 마음 고생을 해왔던 현영이 미소를 되찾았다.

10년 전인 1998년, 현영은 해외로 오지체험 프로그램 촬영을 떠나 담당PD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한 바 있다.

이에 현영은 팔에 상해를 입은 사진과 찢긴 원피스 등을 증거로 내세워 담당PD를 성폭행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담당PD는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의 구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7년, PD는 성폭행미수 사건의 증거가 조작되었다며 현영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또 한차례 현영과 법정 분쟁을 벌어졌다.

8일, 현영과 PD의 기나긴 법정 분쟁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법원은 해당 PD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며 현영의 손을 들어줬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