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논란과 관련,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했다.

한 총리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협상 결과에 따라 협정을 개정할 수 있다"면서도 협상 자체를 무효화하는 재협상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협상에 따른 실익이 전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통합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5일로 예정된 쇠고기 협상 관련 정부 고시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