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사흘만에 약세로 반전, 1만4000선을 다시 내주고 있다. 전일 대비 123.54포인트(0.88%) 하락한 1만3978.9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일까지 급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에 부동산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흘러나왔다"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567.22로 0.33% 하락, 사흘째 하락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5547.69로 0.24% 떨어지고 있고, H지수는 1만3964.32로 1.09%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866.27로 0.67% 하락 중이다.

약세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여 현재 1852.47로 약보합(-0.0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9억원, 2548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이 2820억원 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