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증시 영향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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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기준금리를 현재 연 5.0% 수준으로 동결한 것과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금리 인하가 발표됐지만 최저 1830선까지 밀리며 약세였던 코스피 지수는 점차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4P(0.03%) 내린 1853.37P를 기록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동결되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다소 부정적이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금리 동결은 물가불안 심리를 반영했기 때문인데, 인플레는 증시에 좋은 것이 아니라서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 인하가 시간의 문제"라며 금리의 방향은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기업의 성장이 급격히 악화되며 이익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는 단기적으로 횡보하다 2분기 중에 19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애널리스트도 “생각보다 금리 동결의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했던 내수주의 모멘텀이 약해질 것 같다”며 “향후 해외 쪽 요인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날 오전 금리 인하가 발표됐지만 최저 1830선까지 밀리며 약세였던 코스피 지수는 점차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4P(0.03%) 내린 1853.37P를 기록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동결되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다소 부정적이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금리 동결은 물가불안 심리를 반영했기 때문인데, 인플레는 증시에 좋은 것이 아니라서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 인하가 시간의 문제"라며 금리의 방향은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기업의 성장이 급격히 악화되며 이익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는 단기적으로 횡보하다 2분기 중에 19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애널리스트도 “생각보다 금리 동결의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했던 내수주의 모멘텀이 약해질 것 같다”며 “향후 해외 쪽 요인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