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 www.swcell.com)의 독자적인 재생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바이오콜라겐이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舊 CTFA)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 ICID)에 등재, 국제 화장품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바이오콜라겐은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국제기준인 미국화장품협회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RMS BioCollagen’이라는 국제화장품성분명(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osmetic Ingredient, INCI)으로 수록됐다.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품안전청)의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등록제도)에 등재돼 국제 의약품 원료로도 공인 받은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피부 보습과 탄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고순도 콜라겐(사람 및 동물의 조직세포를 연결해 주는 단백질) 물질로 알려져 있다.

RMS바이오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얻게 된 것은 물론 화장품 제조사로서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조공정 등을 소개하게 된다"며 "이로써 재생의료시스템 RMS가 세포에 이어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활용한 의약품을 비롯해 화장품 분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게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바이오콜라겐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 그 기능성을 더욱 극대화했다"며 "고순도의 의료용 콜라겐을 국산화한 특허기술 및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수출뿐 아니라 바이오콜라겐을 응용한 다양한 시장진출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미국피부과학회(AAD2008) 등 세계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미 RMS 바이오콜라겐을 접한 미국과 이집트에 총 11만달러(한화 약 1억1200만원) 규모의 화장품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ㆍ독일ㆍ영국ㆍ브라질ㆍ멕시코ㆍ태국ㆍ필리핀과 진행 중인 수출협상에 이번 미국화장품협회의 원료등재가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