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큰 폭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던 하이쎌이 이달 들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7일 만에 주가도 장중 500원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하이쎌은 전날보다 12.24% 급등한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기간에만 25% 가량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하이쎌은 지난달 28일 유상증자로 인해 보통주 58882만여주가 추가 상장됐으나, 이틀 뒤인 30일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물량 부담을 해소한 모습이다.

아울러 자회사이자 국내 유일의 구명정 및 특수선박 제조업체인 현대라이프보트가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량 100척을 넘기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