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예산을 방송과 통신을 융합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특히 방통 융합을 위한 인프라구축과 IPTV 관련 콘텐츠 제작에 예산을 집중 편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방송통신 인프라구축· 광대역통신망(BCN)·기가인터넷망 사업 등에 지난해보다 100억원 더 증액한 194억원의 예산을 우선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IPTV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방송발전기금에서 지난해보다 70억원 더 증액해 20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 융합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이 발굴하면 예산을 더 편성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방통위는 기존 사업 가운데 불필요한 예산을 10% 줄일 예정입니다. 한편 방통위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해 예산보다 304억원 줄어든 4천44억원의 예산지출한도를 기획재정부로부터 배정받았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