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 마을서만 1만명 사망...총 희생자 1만5천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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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서남부 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로 한 마을에서만 1만명이 몰살되는 등 전체 희생자 수가 1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벵골만에서 불어온 이번의 나르기스는 지난 3일 미얀마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이라와디 삼각주와 양곤 등 서남부 지방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6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국영 TV에서 "이라와디 삼각주의 보가레이 한 마을에서만 1만명이 숨졌으며총 희생자 수는 1만5천명으로 추산되지만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얀마 군정은 1만명이 숨지고 3천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었다.
이번의 피해 상황은 2004년말 인도양 쓰나미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벵골만에서 불어온 이번의 나르기스는 지난 3일 미얀마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이라와디 삼각주와 양곤 등 서남부 지방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6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국영 TV에서 "이라와디 삼각주의 보가레이 한 마을에서만 1만명이 숨졌으며총 희생자 수는 1만5천명으로 추산되지만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얀마 군정은 1만명이 숨지고 3천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었다.
이번의 피해 상황은 2004년말 인도양 쓰나미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