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방향을 잡으며 1850선을 넘어서고 있다.

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9P(0.23%) 상승한 1852.46P를 기록하고 있다.

휴일 동안 美 증시가 유가 상승과 대형 M&A 불발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도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향을 오름세로 돌려놓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5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과 2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3억원 '사자'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철강, 운수장비 등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가 비교적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다. LG전자삼성전기도 강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POSCO현대중공업, 현대차, 우리금융, LG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41개로 하락 종목 수(304)개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