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야후 M&A 무산·유가 부담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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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사상 처음 돌파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88.66포인트(0.68%) 떨어진 12,969.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7포인트(0.52%) 내린 2,464.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6.41포인트(0.45%) 하락한 1,407.4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MS의 야후 인수 제안 철회가 야후의 급락세를 불러오는 등 대형 인수합병(M&A) 호재가 사라진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처음 넘어 경제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야후는 MS의 인수 제안 철회로 M&A 호재가 사라지면서 이날 15%나 급락했으며,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인수 가격을 크게 낮추거나 인수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분석으로 10% 떨어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