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5급 이하 중하위직 초과인력 396명에 대해 6개월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일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4급 이상 초과인력(205명)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 대상자는 6일 기준으로 각 부처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대기자들이다.

직급 별로는 5급 105명，6급 이하 272명，장학사ㆍ장학관 등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특정직 19명이다.

5급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2개월간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리더십 등 공통과정 교육을 받은 후 각 부처가 마련한 4개월 자체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6급 이하는 각 부처가 준비한 6개월 교육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수원 파장동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행안부 소속 6급 이하 21명과 소방방재청 등에서 위탁받은 6급 이하 16명 등 37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문제발굴 및 해결방안 등을 집중 교육시킬 방침이다.

부처별 교육대상자수는 국토해양부 93명,농림수산식품부 79명,교육과학기술부 57명,문화체육관광부 34명,행정안전부 27명,통계청 27명,방송통신위원회 25명,통일부 14명,국민권익위원회 12명,특허청 8명,보건복지가족부 6명,총리실 5명,중소기업청 4명,소방방재청 2명,기획재정부 1명,여성부 1명,산림청 1명이다.

김우종 행안부 교육훈련과장은 "이들에 대한 교육평가는 1개월 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며 부처별로 결원이나 재배치 수요가 발생할 경우 각 부처 인사위원회가 이들중 교육성적이 뛰어난 사람을 충원자를 뽑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