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를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12개 종목 가운데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은 코웰이홀딩스 단 한 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11개 종목은 공모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1월23일 상장된 터치스크린 전문업체 에스맥은 3월 삼성전자 납품 확정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주말 종가는 공모가(3500원) 대비 268% 오른 1만2900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 DMB 수신칩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넥실리온도 공모가에 비해 87.14%나 올랐고 휴대폰 카메라용 이미지센서 제조업체인 실리콘화일도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06년 2.5%에서 1년 만에 9.4%로 끌어올리는 성장세를 배경으로 65.67%나 올랐다.

김용준/조재희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