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연예계 '마약 사건'‥박선주·스티브김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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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박선주와 90년 힙합그룹의 대표주자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이 마약 복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연예계 끊이지 않는 '마약사건' 충격을 다시금 재연했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MDMA)를 상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선주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스티브 김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티브 김 역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음료수 등에 타 복용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은 마약 공급책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다 두 사람의 마약복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월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박선주를 체포했으며 모발감정을 통해 마약투약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스티브 김의 경우에는 지난 2000년 마약 투약혐의로 국외추방령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불구속 입건된 뒤 귀가조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