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를 중심으로 버추얼머션, 모바일 솔루션 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엑스씨이(대표 박석만)가 29일 SBS 드라마인 '온에어' 제작 및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엑스씨이는 이달초 기존 개발역량을 활용하고, 솔루션 사업을 보완할 만한 미래 신규사업 강화차원에서 최근 대형 드라마제작사 케이드림 주식을 약 90% 인수(약 53억원)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엑스씨이에서 인수한 케이드림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 연인시리즈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소속돼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온에어'는 이범수, 김하늘, 박용하, 송윤아 등 톱스타들의 열연 및 톱스타들의 카메오출연 등으로 현재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총 20부작에서 23부작으로 연장방송이 확정된 상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엑스씨이의 관계자는 이날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온 에어'를 통해 이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유통 등 관련 부가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OST제작 및 관련 디지털 컨텐츠 판매 등을 통한 2차 수익 확대가 예상되는 등 매출확대 및 수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