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요가 전도사, 뮤지컬 배우에 이르기까지 1인 다역을 가뿐히 소화해 내고 있는 옥주현이 노출의 계절을 맞아 그녀만의 몸매 유지방법을 공개한다.

29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올’리브(O’live) 패션 버라이어티 '잇 스타일' (It Style: MC 오제이, 김우리) 최종회를 통해 옥주현은 백만불 짜리 각선미와 그 관리법을 털어놓는 것.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하체에 자신감을 얻는 옥주현은 요가, 헬스는 물론이고 친구들과 함께 매일 양재천과 한강을 산책하는 운동 매니아다. 낮에 한강에 오면 이진과 함께 걷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밝히기도 했다.

몸짱 옥주현도 식사 후에는 바로 윗배가 나와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하루는 밥 먹기 전 맞춘 옷이 밥 먹은 후에 맞지를 않아 “옷을 왜 이렇게 작게 만들어 왔어?” 라고 컴플레인 했던 사연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 비율의 각선미를 뽐내는 그녀가 몸매를 위한 최고 아이템으로 꼽은 것은 스키니 진과 바디 로션. 옥주현은 몸에 지나치게 붙는 스키니 진은 다리의 실루엣이 드러나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강조, 조심해야 할 아이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미니스커트를 예쁘게 소화하는 방법은 다리에 로션을 열심히 바르는 것이라고 그녀만의 새로운 해법을 함께 제시했다.

이처럼 매혹적인 각선미로 인정받는 그녀에게도 워너비 스타가 있다고 밝혔는데 주인공은 바로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송혜교.

옥주현은 “내가 본 사람 중 송혜교가 가장 이쁘다. 저렇게 태어나면 정말 행복하겠다.” 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옥주현과 '잇 스타일' MC 김우리는 핑클 시절, 스타 대 스타일리스트로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사이.

그 당시 김우리는 국내 최초로 가슴 골 패인 옷을 시도하였는데 핑클이 그 첫 대상자였다고. 김우리는 “섹시스타 이효리는 그 당시부터 가슴 골 패인 옷에 큰 관심을 보였던 반면, 옥주현은 가슴 골이 조금만 나와도 모두 꿰매어 입고 무대에 올라 설 정도로 보수적이었다.” 고 말해 두 스타의 반대 행보를 나타냈다. 또, 김우리는 지금 이효리의 섹시함은 나로부터 만들어 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잇 스타일'의 마지막 방송에 특별 출연한 옥주현은 “너무 패셔너블한 스타일은 나를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편안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룩이 내가 선호하는 룩이다. 오늘 나의 방송이 실생활에서 편한 룩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었음 좋겠다.” 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패션 팁을 전해 주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각종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통해 김혜수를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시킨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잇 피플' 코너에 깜짝 출연해 S라인 강조룩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올 여름 유행할 바캉스 룩을 소개하며 두꺼운 팔과 하체, 뱃살을 감쪽같이 감출 수 있는 비법도 공개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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