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9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6월 국회에서 국가재정법 개정과 함께 재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배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경기부양은 인위적으로 빚을 내서 국채를 발행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고 이번 추경편성은 빚을 내는 게 아니라 현금으로 들어온 것을 돌려주는 것인 만큼 경기부양이 아닌 경기정상화"라고 밝혔다.

민간에서 정부부문으로 흡수된 돈을 환원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민간부문 위축을 막는 정상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경제살리기와 서민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