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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와인 못지않은 맛과 향을 지니면서 싼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류수입업체 와인포유(대표 김창권.www.wineforu.co.kr)도 세계 와인생산 4위 기업인 이탈리아 칸틴 리유니트(Riunite)의 캐주얼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며 와인의 대중화 물결에 합류했다.

리유이트 와인은 이탈리아 북부 포강유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만들어지며,람브르스코(레드)와 비앙코(화이트) 두 종류로 나뉜다.

비앙코는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와인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천연발포가 포도의 맛과 향을 보존시키기 때문에 뒷맛이 산뜻하고 부드럽다.

비앙코는 세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와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중 하나다.

김 대표는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제격"이라며 "쇠고기 구이 메뉴에 잘 어울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민들레영토와 송추가마골,경복궁,뉴욕바닷가재 등의 외식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싼 와인이 좋은 술이라거나,프랑스 와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탈리아나 미국 칠레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에도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많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와인의 가격이나 원산지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문화,즐거움,사랑,추억들을 향유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