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여의도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카즈코메르츠 인베스트(KazKommerts Invest)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 자원, 부동산, SOC 등의 유망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추진 ▶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펀드 설정 협력 등 카자흐스탄 자원개발과 자본시장 진출에 관한 내용이다.

그 첫 사업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Almaty)에 호텔, 쇼핑센터,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된 연면적 12만7000㎡ 의 복합단지 개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윤성일 신사업추진 본부장은 "석유,우라늄,구리,밀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해 중앙아시아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카스피해 항만개발, 전력발전 등 SOC 사업, 석유화학, 건자재 산업 플랜트 건설, 상업용 부동산 개발, M&A 분야에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3대 은행인 카즈코메르츠 뱅크의 계열사인 카즈코메르츠 인베스트는 Euromoney지에 '2007 이머징-유럽지역 선도 기업지배구조 보유사'로 선정되는 등 카자흐스탄 최고의 투자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PEF를 통한 자원개발 지분 참여, 상업용 부동산 개발, M&A 등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