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십 운용목적은 "인재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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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인재확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해외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외에 현지법인이 있거나 거래업체가 있는 국내기업 360개사를 상대로 '해외인턴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계의견' 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해외로 인턴을 파견하는 목적을 ‘인재 확보’(44.3%)로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정부・대학 등과 협력관계 유지’(17.5%)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6.2%)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해외인턴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23.7%에 달했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14.4%)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인턴제도 운영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35.1%)이 ‘불만족한다’는 응답(10.3%)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해외인턴사원을 선발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인성・태도 등 종합적 소양’(53.6%)이 가장 많았고 ‘외국어 능력’(27.8%), ‘국내 인턴십 경험’(9.3%), ‘전공지식’(8.2%) 등의 순서를 보여 기본이 충실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해외인턴제도 활성화 과제로서 ‘비자 발급절차 간소화, 취업비자 쿼터 확대 등 비자 발급 개선’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해외인턴십 사업의 성과점검 관리체계 확립’(4.02),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이라는 사업목적에 충실하게 운영’(4.00),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3.99) 등을 꼽았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 현업부서에서 인턴사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해외 인턴십이 활성화되지 않는 측면이 있고, 해외인턴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중에도 적지 않은 수가 제도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해외인턴제도 전반에 관한 보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