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회적으로 봉사인력의 저변확대와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400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사회봉사실적 반영 권고’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3월 전경련 회장된 회의에서 결의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추진계획 가운데‘사회공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입사원서 양식에 지원자가 대학 재학 중 활동한 사회봉사활동 내용과 시간, 과목 이수실적을 기재하도록 하고 이를 입사전형에 반영케 하는 것입니다. 전경련은 앞으로 정부,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러한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빠르면 금년 하반기 채용부터 지원자의 사회봉사실적을 기재하는 란을 신설하는 등 단순한 참고자료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전경련은 그동안 기업 인사담당 팀장 회의를 개최해 실무적 추진방안을 검토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정부, 대학교육협의회, 사회복지 기관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회봉사실적을 입사전형에 반영하는 제도가 도입의 취지를 살리면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