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이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교통망 확충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상반기 중 9천여 세대가 들어섭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인은 한때 분당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지만 교통 문제로 관심이 반감된 지역입니다. 참여정부 기간에는 집값 급등으로 대출 규제를 받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올해 들어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용인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던 교통망도 내년부터 개선됩니다. (전화인터뷰)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 “내년 용인 경전철과 용인 서울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돼 지금까지의 교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4월부터 물량도 쏟아집니다. 동양건설산업은 4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용인 구성 파라곤’ 278세대를 분양합니다. 죽전지구와 동백지구의 중간에 위치해 편의시설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장대을 분양사무소 소장 “분당, 죽전지구와 같이 서울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등기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도 높다”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과 평균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현대건설은 성복지구에 총 2157가구를 일반인에게 선보입니다. 광교신도시 예정지와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지하철역이 가깝습니다. 이밖에 고려개발과 우남종합건설 등도 중대형 평형대의 아파트를 줄줄이 선보일 계획입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주거지로 용인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