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전자부품은 장 초반부터 신규 브랜드 'BOBI' 노트북 컴퓨터 사업 진출 소식에 전날에 이어 강세로 출발했다.
이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한다는 공시를 내보내 상승세에 불을 지폈고, 장중 한때 전날보다 14.88% 오른 386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또 장 마감 직전에는 트랜스맥스社와 1076억 규모의 노트북 컴퓨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종가는 전날보다 4.17% 오른 3500원으로 만족해야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호재성 공시가 한꺼번에 몰려도 시장이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대우부품은 지난 1월 연중 최고가 77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최근까지 낙폭이 컸던 만큼 이번 상승세가 반등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