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대표이사 최진우)는 23일 말레이시아 철도 컨소시엄인 MKRC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도심에 운영중인 전동차 개보수 공사(EMU Overhaul Project)의 수주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상백 대아티아이 상무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철도 EMU 오버홀 프로젝트 수주 후 두번째 결과물"이라며 "말레이시아 철도청에서 추진중인 EMU 오버홀은 노후화된 열차를 개보수해 운행 효율성을 개선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기간 2년에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번 철도 개보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사전 준비단계에 돌입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1000억원에 달하던 대아티아이의 철도관련 수주잔고가 이번 수주로 1800억원에 이르게 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