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소리바다의 무기명무보증 국내 전환사채(CB)를 1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만기는 3년으로 만기 및 중도상환 이자율은 6%, 중도상환은 발행 후 1년 뒤부터 6개월 단위로 만기시까지 청구가 가능할뿐 아니라 이 경우에는 복리로 상환 받을 수 있다.

주식으로의 전환은 발행일 1개월후부터 가능하며, 최초 전환가의 70%까지 조정된다. 발행 후 2개월마다 최초 전환가보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1개월/1주일/최근일종가 거래량의 산술평균가와 최근일 종가 중 낮은 가격으로 전환가격을 조정하게 돼 주가가 하락해도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음악파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소리바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 증가한 27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업체"라고 전했다.

소리바다 무기명무보증 전환사채 청약은 2008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우리투자증권 전국 지점에서 이뤄지며, 배정 및 환불은 오는 28일에 있을 예정이다. 10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우리투자증권 국제금융팀, TI팀(02-2022-3853, 3750)으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