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00회특집 사용 노래… 저작권 문제로 피소
지난 12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이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00회 특집 방송에서 사용한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 노래와 관련해서 저작권 관련 피소 당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2일과 19일 방영된 100회 특집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로 개사해 방송한 바 있다.

이 곡의 원곡의 작곡자인 박문영씨는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 노래와 관련해 저작권법 13조 저작인격권상의 동일성 유지권을 침해했다며 21일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에 대해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 내가 1991년 작사작곡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로 우스꽝스럽게 개사되어 방송됐다"라며며 "이는 지적재산권과 인격권,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